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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차질에 유럽 '발 동동'..미국은 '쥐어짜기'

김경희 기자 입력 2021. 01. 24. 20:21 수정 2021. 01. 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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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전히 아슬아슬한 하루하루 속에 가장 기다려지는 건 백신 접종일 겁니다. 하지만 공급 물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먼저 해외 상황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백신이 바닥나 접종 취소가 잇따랐고 미국에서는 백신 1병당 5번 주사 놓던 것을 6번씩 놓기로 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는 최근 예약자를 돌려보내는 게 일입니다.

남은 백신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장 프랑수와 코프 : (백신 부족으로) 접종하러 오신 분들을 모두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센터 문을 닫아야 합니다.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유럽 각국은 한 달 만에 겨우 접종 시스템을 갖췄지만 이제는 백신 부족 사태에 부딪힌 겁니다.

승인을 코앞에 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분기 공급 물량이 예상보다 60% 줄어들 거라는 발표에 유럽 각국 정부는 '계약 위반'이라며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는 접종 확대를 위한 새 대책을 내놨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횟수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리는 걸로 매뉴얼을 바꿨습니다.

일반 주사기에 비해 버려지는 백신의 양이 더 적은 '최소 잔량 주사기'를 이용하면 백신 1병에서 1회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특수 주사기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특수 주사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대통령이 주요 물품의 생산 확대를 명령할 수 있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미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 "1분기 공급 계획 변동 없어" 자신한 정부, 왜?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83173 ]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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