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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팀 패배로 빛바랜 김애나의 맹활약, 개인 최다 19득점 폭발

서호민 입력 2021. 01. 24. 21:10 수정 2021. 01. 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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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나(26, 168cm)가 데뷔 후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그러자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아예 승부처에서는 감이 좋은 김애나를 믿고 공격을 맡겼다.

 이날 만약 신한은행이 승리했다면 승리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김애나의 차지였을 것이다.

앞으로 김애나가 강점인 1대1 공격을 앞세워 신한은행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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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김애나(26, 168cm)가 데뷔 후 최다 득점을 폭발시키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4일 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74로 패했다.

신한은행으로선 아쉬운 패배였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박혜진에게 통한의 역전 3점포를 얻어맞으며 1점 차 석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의 최다 득점자는 김단비도 이경은도 아니었다. 바로 중고신인 김애나였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자신 만의 공격 본능을 뽐낸 김애나의 활약은 박수 받기에 마땅했다. 김애나는 이날 올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22분 47초)를 소화하며 개인 최다인 19득점을 폭발시켰다. 종전 김애나의 개인 최다 득점은 지난 2020년 1월 15일 용인 삼성생면 전에서 기록한 6점.

1쿼터 종료 4분 52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되며 예열을 마친 그는 2쿼터부터 장기인 멋진 돌파를 몇 차례 선보이며 신한은행의 공격 대열에 가세했다. 2쿼터 7득점을 올린데 이어 3쿼터에는 3점슛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자신의 데뷔 첫 두자릿 수 득점이었다.

 

그러자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아예 승부처에서는 감이 좋은 김애나를 믿고 공격을 맡겼다. 김애나는 정상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돌파는 물론 중거리슛, 자유투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뽐냈다. 이날 만약 신한은행이 승리했다면 승리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김애나의 차지였을 것이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이정도로 (김)애나가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는 안했었는데, 정말 잘해줬다. 아직 상대 팀 입장에선 애나의 약점이 간파되지 않았기에 그럴 수 있는 부분이다"라면서 "그래도 패배 속에서도 작은 수확을 얻었다. 애나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김애나의 활약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김애나는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2순위 지명자로서 허예은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다. 하지만 2019-2020시즌, 자신의 데뷔전서부터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불운한 첫 시즌을 보내게 됐다. 1년이 넘는 긴 시간, 김애나는 오랜 재활 끝에 최근에서야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정상일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야 한다"며 뉴 페이스의 등장을 바랐다. 앞으로 김애나가 강점인 1대1 공격을 앞세워 신한은행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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