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 도입 변동없다"..가짜뉴스 엄정 대응
[앵커]
우리는 어떨까요.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백신 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곳은 아스트라제네카인데, 우리 정부가 1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백신도 바로 이곳 제품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공급계획에 변동이 없다, 일정대로 공급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서병립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천만 명 분입니다.
국내 업체가 위탁을 받아 생산 중인 백신입니다.
유럽에서 이 백신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내 도입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분기 국내 도입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물량을 1분기에 공급받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까지는 백신 공급에 있어서 별도의 차질이 있다고 하는 연락들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일정대로 공급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현재 확보한 백신은 모두 5천6백만 명 분입니다.
1분기에는 국제백신연합인 코백스로부터 천만 명분이 들어올 예정인데, 초도물량은 화이자 백신 5만명 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분기 예정입니다.
이어 2분기부터는 모더나와 얀센의 백신이 3분기부터는 화이자 백신이 단계적으로 들어올 계획입니다.
노바백스와도 2천만 명 분의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계약을 진행 중인데 성사되면 2분기부터 도입될 전망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계약이 빨리 되는 것보다도 실질적으로 백신을 현장에서 사용이 충분할 정도로 확보하는 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유전자를 변형시킨다든지, 신체를 조종한다는 등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신속히 차단하고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발표합니다.
이 계획에는 접종 대상과 대상별 접종 시기, 접종 방법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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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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