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혁신도시 시즌2' 선제 대응
[KBS 춘천]
[앵커]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이전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는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발언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공공기관을 유치하려는 강원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혁신도시에서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신축이 한창입니다.
전국의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혁신도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을 견인할 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신봉재/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현장 소장 :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공정률 65%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7월을 목표로 준공을 잡고 있으며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과 9월, 12월에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강원도 맞춤형 남북경제 협력 정책'의 발굴 등을 위한 포럼이 열리는 등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기존 혁신도시의 활성화 외에도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올해 6월 전문가 그룹, 정치권 등과 연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의 강원도 이전에 대한 설득력 있는 유치 논리와 당위성 등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또, 지난해 용역을 통해 선정된 우선 유치 대상 기관 22곳 등 32곳의 기관을 찾아 이전 혜택 등을 홍보할 방침입니다.
[안권용/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 "이 기관들을 최대한 많이 유치를 하게 되면 앞으로 원주 혁신도시 이상으로 강원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원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공공기관은 12개입니다.
이주한 직원만 6천3백여 명에 달하는 등 지역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서 공공기관의 추가 유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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