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겨도 씁쓸' 유벤투스 볼로냐에 2-0 승리. 4위 점프

박문수 2021. 1. 24.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투르와 맥케니가 연속 득점을 가동한 유벤투스가 볼로냐에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유벤투스는 24일 밤(한국시각)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볼로냐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에는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아르투르의 중거리 슈팅이 행운의 선제 득점으로 이어졌고, 후반 26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케니가 헤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볼로냐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
▲ 아르투르와 맥케니 연속 득점 힘입어 승점 3점 획득
▲ 지난 라운드 인테르전 패배 아픔 딛고, 선두 밀란과 승점 7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
▲ 승리는 고무적이지만, 피를로 체제에 아직 녹아든 모습 보여주지 못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르투르와 맥케니가 연속 득점을 가동한 유벤투스가 볼로냐에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유벤투스는 24일 밤(한국시각)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볼로냐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아탈란타에 덜미를 잡힌 선두 밀란과의 승점 차를 7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다만 승리에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팀 플레이는 실종됐고, 유기적이지 않았다. 초짜 감독 피를로의 전술적 한계가 다시금 드러난 경기였다.

유벤투스의 피를로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전술로 볼로냐전에 나섰다.


호날두가 투톱과 원톱을 오가며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고. 쿨루세브스키가 공격진과 측면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했다. 아르투르와 벤탄쿠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맥케니가 중앙과 측면을 동시에 커버했고, 다닐루가 스리백 상황에서의 센터백과 포백에서의 풀백 자리를 소화하면서 키엘리니와 보누치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콰드라도 또한 때에 따라서는 풀백 위치에서, 그리고 공격시에는 윙백 위치를 소화했다. 최후방은 슈체즈니가 지켰다.

기록만 놓고 보면 유벤투스의 우위였지만, 이 경기 전반만 해도 유벤투스는 좋은 선수진을 갖추고도 조합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피를로 감독 체제에서 유벤투스는 기본적으로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메인 포메이션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뚜렷한 색채가 없다.

오히려 전반 선제 실점과 후반 추가 실점을 내줬던 볼로냐가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패싱력 좋은 미드필더, 공수 연결고리 그리고 활동량 좋은 미드필더를 배치했음에도 중원에서의 공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고립됐고, 그나마 수비진만 몇 차례 클래스를 보여줬다. 특히 슈체즈니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자칫 유벤투스는 볼로냐에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다만 개인 기량에서는 유벤투스가 볼로냐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 15분에는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아르투르의 중거리 슈팅이 행운의 선제 득점으로 이어졌고, 후반 26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케니가 헤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유벤투스 공식 SN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