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숙형 국제학교서 학생·교직원 127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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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비인가 기숙형 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 소재 대전 IEM 국제학교의 30대 직원 1명과 학생 5명이 이날 오전 진단검사 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가 전국에 운영하는 국제학교 가운데 한곳인 이 곳에는 37명의 교직원과 중·고 과정 학생 122명 등 159명이 다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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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 소재 대전 IEM 국제학교의 30대 직원 1명과 학생 5명이 이날 오전 진단검사 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과 접촉한 학생 등 146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저녁 1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교직원과 학생은 127명에 이른다.
음성으로 확인된 18명을 제외한 3명도 아직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어 감염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IM선교회가 전국에 운영하는 국제학교 가운데 한곳인 이 곳에는 37명의 교직원과 중·고 과정 학생 122명 등 159명이 다니고있다.
기숙형 학교로, 학생 모두가 밀집된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어 빠르게 전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입교한 뒤 외부 출입 없이 모두 기숙사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앞서 확진된 이 학교의 학생인 순천 234번과 포항 38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천 234번은 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순천 집에 갔다가 확진됐다.
확진된 사람들은 25일 모두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수용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전시는 학교측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유사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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