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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소년의 특별한 하루.."날아갈 것 같아"

김다연 입력 2021. 01. 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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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소년을 영웅 군단이 찾았습니다.

소년은 힘찬 응원에 힘입어 꼭 병마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 병원 앞에 영화 속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웅부터 악당까지, 저마다 한껏 용맹스러운 자세를 뽐내고는 고개를 들어 손을 흔듭니다.

지난해 9월부터 백혈병과 씩씩하게 싸워온 14살 이지원 군을 위해 준비된 선물입니다.

코로나19 탓에 직접 방문 대신, 비대면으로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연신 함박웃음을 보이던 지원 군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화답합니다.

몸이 절로 들썩이는 노래는 힘든 치료과정을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워도, 멀리서나마 자신을 응원해주는 영웅들에 지원 군은 오랜만에 신바람이 났습니다.

[이지원 / 백혈병 투병 환자 : 행복해요. 날아갈 것 같아요.]

지적장애도 있는 지원 군은 유독 치료 과정을 힘들어했습니다.

독하디독한 항암제에 힘겨워하기도 했지만, 엄마에겐 가장 의젓하고 씩씩한 아들입니다.

[이지원 군 어머니 : 굉장히 암담하고 절망적이었는데 힘들지만, 성격이 밝은 아이라서 잘 해나가고 있고요.]

누구보다 강한 지원 군의 꿈은 용감한 소방관.

투병의 아픔도 꿈 앞에서는 희미해져 갑니다.

[RZ 히어로즈 / 행사 참가단체 : 지원아, 항상 응원할게. 파이팅!]

하루빨리 지원 군이 힘차게 병원 밖으로 나오길 바라는 따스한 마음이 전해진 하루였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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