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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화수분 아니다" 홍남기, 당정청 '코로나 손실 보상' 회의 안갔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1. 01. 24. 23:21 수정 2021. 01. 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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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고위 당정에 참석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보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자영업자에 대한 피해지원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했지만, 정치권에선 최근 홍 부총리가 여권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간 홍 부총리는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해 “정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홍 부총리가 재정을 이유로 손실보상 제도화에도 소극적 입장을 보이자, 여권 인사들은 홍 부총리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혁 과정엔 항상 반대 세력, 저항 세력이 있지만 결국 사필귀정”이라고 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홍 부총리를 향해 ‘자린고비’라고 공개 비판했다. 코로나 사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야 하는데, 홍 부총리가 이를 막아 문제라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11월 사직서를 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경제 회복 성공 적임자”라며 반려하고 재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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