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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 선거전 본격화..여 '2파전' VS 야 '단일화'

권행란 입력 2021. 01. 24. 23:34 수정 2021. 01. 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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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장성호 /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월 보궐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후보군도 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자대결 구도인 여당은 경선 흥행, 야권은 단일화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선거 전 전망과 내일 박범계 법무주 장관 청문회 쟁점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먼저 가장 큰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전 상황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박영선 대 우상호 2파전으로 정리된 모양새입니다. 어제부터 사실상 선거행보를 시작한 박 전 장관. 연이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어제는 남대문시장이었고 오늘은 봉하마을을 찾았죠?

[박창환]

박영선 전 장관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이죠. 그런데 늦게 출발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지지율도 야당 유력후보들에 비해서 좀 낮은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뭔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때 물밑에서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서 바람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남들보다 2배는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고. 일단 경선을 넘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사실 여당의 후보자들에게는 봉하마을 들르는 것은 아침밥 먹는 거나 똑같은 일이니까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앵커]

일단 첫 번째 경선을 넘어야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민주당 경선 룰을 보자면 권리당원 50% 그리고 여론조사 50% 그리고 여성 후보 같은 경우는 10% 가점이 붙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경선에서는 우세하다고 봐야 할까요?

[장성호]

글쎄요, 현재로서는 여론적 지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과 여러 가지 경쟁에서 우상호 후보보다 상당히 앞서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결코 뒤쳐져서 출발했지만 그것이 불리한 상황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나 여권에서 박영선 전 장관을 차기 대권주자로 키우기 위해서 지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임명해서 여러 가지 후보 만들기 작업의 일환인데. 4월 7일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치러지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작업의 와중에서 대통령 선거보다는 서울시장 선거가 상당히 급하다 이렇게 해서 저는 급하게 차출된 경우라고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지금 10%의 가점. 통상적으로 보면 여성 후보가 25%인데 전직 국회의원이라든가 지역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10% 가산점을 받도록 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보면 물론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도 당대표도 했고 원내대표도 했고 여러 가지 국회의원을 상당히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당에서 네트워킹이 상당히 강하지만 당에서 네트워킹은 둘 다 원내대표 출신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박영선 전 장관이죠. 박영선 후보가 약간 저는 앞서는 그런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혹시 박 교수님 첨언하실 부분이 있습니까?

[박창환]

우상호 후보가 조직력에서는 아무래도 586 대표주자다 보니까 당내의 586 세력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보면 박영선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탁월하잖아요. 그런데 여권이 이렇게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여권 지지층이 어떤 점을 볼 거냐.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두 분 다 친노, 친문 직계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당선 가능성, 지금 지지율이 야당에 비해서 좀 낮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을 봐야 되고 또 여당 후보가 가진 한계가 있어요.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뭔가를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문재인 정부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커버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의 장점, 지금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소위 K-방역 이거거든요.

그런데 박영선 후보 같은 경우는 장관을 지내면서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들, 이 부분에 매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앞으로 서울시장을 하면서 민생을 되살리는 행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후보라는 측면도 또 하나 있는 거죠. 저는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소위 말하는 문심, 또는 당심 이런 것들이 박영선 후보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현재 높지 않느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문심은 박 전 장관 쪽으로 쏠릴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지만 아무래도 당내 경선에서 문심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서 경선결과가 많이 달라질 겁니다.

[장성호]

그런데 또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러 가지 성추문 이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예를 들어서 이런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당은 후보를 내지 않겠다. 그런 것이 있지만 당헌 개정을 해서 이제 후보를 낼 수 있도록 이렇게 당헌 개정을 했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모르겠습니다.

여성 후보나 남성 후보나 그것은 모르겠는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는 오히려 여성 후보가 나옴으로써 그와 같은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을 약간 희석시킬 수 있는 그런 이점이 있는 후보가 여성 후보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앵커]

서울시장 경선으로 보자면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재수생이고 박 전 장관은 3수생입니다. 그런데 그렇다 보니까 쉰사람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또 나오고 또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 때문에 여당에서는 경선 흥행의 관건이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창환]

사람이 새롭지 않기 때문에 흥행이 안 되는 면도 있는 거고 무엇보다도 여당이 굉장히 지금 어려운 선거를 서울에서 치를 수밖에 없어요.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재보궐선거의 원인 자체가 박원순 전 시장의 추문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거고. 또 하나는 지금 서울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이슈 중 하나가 부동산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 과연 문재인 정부와 얼마만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 이런 점에서 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흥행의 돌풍을 일으키기가 사실 쉽지 않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후보도 적은 거고요. 그러면 지금 흥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한 두 가지 점을 볼 수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소위 야권의 단일화 또는 야권의 당선 가능성이 높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지지층의 위기감입니다.

이 위기감이 지지율과 별개로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 점, 재보궐선거의 특징상. 이거 하나를 볼 수 있는 거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던 측면인데. 지금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 K-방역 그다음에 백신 접종 국면에서 민생 경제를 활발화시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책을 어떤 걸 내놓느냐에 따라서 바람몰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면에서 얼마만큼 서울 시민에게 다가가는 그런 민생정책을 내놓느냐가 앞으로 민주당 후보가 해야 될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여당 경선 구도를 봤는데 조금 더 시야를 넓혀서 여야 구도를 보겠습니다. 지금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만 놓고 봤을 때 정당 지지율은 어떤지 그래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그래픽 보면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이 38%로 국민의힘보다 15%포인트 앞섰고요.

다음 그래픽 한번 볼까요. 다음 그래픽을 보시면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국민의힘이 35.1%, 더불어민주당이 26.6%로 국민의힘이 약 9%포인트 가까이 앞선 상황입니다. 지금 조사기관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한쪽도 안심할 수 없는 이런 구도이기 때문에 현재의 판세로만 봤을 때는 어느 쪽에 조금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장성호]

애초의 판세로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왔는데 지금 갤럽이라든가 리얼미터 자체가 조사기법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갤럽 같은 경우에는 대면조사 아니겠습니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야당을 지지하는 답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야당이 불리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무작위로 해서 버튼을 누르는 그런 방식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지금 두 여론조사기관의 지표를 확인해 보면 현재까지는 서로 박빙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부산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앞서지만 최근에 여러 가지 이슈 그리고 후보 간의 여러 가지 알력. 이런 것으로 인해서 사실 국민의힘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그런 추세이고. 이런 상황에서 현재까지의 추세로 보면 여당과 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 다만 앞으로 2주가 있으면 설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설 밥상머리 민심을 누가 장악하느냐 그거에 따라서 선거의 초반 기세가 형성될 것이고. 그런 초반 판세가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렇게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렇게 여야가 박빙을 이루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예비후보 면접이 있었습니다. 14명에 이를 정도로 후보가 많은데. 오늘 면접을 통해서 컷오프 과정을 거치고 26일날 후보군을 확정할 텐데요. 어쨌든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의 양강구도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선 판세, 판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박창환]

지금 서울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은 이변이 일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치 신인에게 20% 가산점을 주긴 했는데 국민의 소위 눈길을 끄는, 서울시민의 눈길을 끄는 영입 후보가 사실 실패했거든요. 지금 김동연 전 부총리에 대한 영입 얘기도 있었고 여러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상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다 그렇게 본다면 오세훈, 나경원. 소위 양강구도 이것이 결국은 예비경선뿐만 아니라 예비경선에 이제 9명이 참여하는 거죠. 본경선 4명인데 무난하게 두 분이 양강구도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대부분 예상하는 것 같아요.

[앵커]

국민의힘 후보들도 마찬가지고 지금 이 경선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야권 단일화 가능성일 텐데요. 유력 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그리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일 설전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어느 정도 야권 내에서는 공통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모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장성호]

네. 그러나 한쪽에서 양보를 하라 그런 뜻이 상당히 강한 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과거의 정치 행태를 보면 끝까지 완주하지 않고 또는 TV토론이라든가 후보 간 토론을 통해서 그 한계가 드러나면 지지율이 스스로 떨어져서 포기하는 패턴을 지금까지 보여왔기 때문에 끝까지 견디면 안철수 후보가 우리한테 투항을 하거나 아니면 후보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저는 판단을 하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초기에는 먼저 성공을 한 게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과거보다는 상당히 독해졌다 이런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라는 게 하루아침에 새로운 캐릭터가 형성되는 게 아니고 정치인의 미래를 보려면 정치인의 과거를 보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것이고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기다리면 안철수 후보의 여러 가지 판단의 변화가 올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지금 상당히 압박전술을 하고 있는 것이고. 국민의힘으로서는 안철수 후보가 정말 제3당으로 나온다면 그만큼 서울에서 5%라도 뺏기면 더불어민주당과의 박빙의 승부에서 처지지 않겠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지금 1차적으로는 영입을 해서 당에서 경선을 치르는 방안. 그러나 이것은 거의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고. 결국은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각자도생. 끝까지 출마를 할 가능성이 크고 그리고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선거일이 3월 18, 19일이 후보 등록일입니다.

그러면 18, 19일.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가 3월 3일에 결정이 되면 그리고 한 열흘 정도 시간이 남는데. 과거에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라든가 이런 걸 보면 막판에 극적으로 해서 그 시너지 효과를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3월 4일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결정되고 한 열흘 정도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 열흘 동안 서로 마지막에 어느 쪽으로 단일화를 하든가 아니면 100% 국민 경선으로 다시 국민들 여론조사를 해서 극적인 그런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연출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그것이 있을 텐데 만약에 현재 추세로 간다면 각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3월 초에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난 뒤에 열흘 뒤 변수일 것이다라는 말씀이신데 지금 방식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들어와서 싸워라인 거고.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의 입장에서 경선에 함께 참여하겠다. 결국 2번으로 싸울 것이냐, 4번으로 갈 것이냐. 이런 번호에 대한 수싸움도 있는 거 같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번호를 갖다가 2번으로 하느냐, 4번으로 하느냐는 의미가 크죠. 왜냐하면 2번, 즉 보수 지지층의 숫자가 아무래도 훨씬 많기 때문에 중도층, 아무리 중도층을 포함한다고 하지만 4번보다는 2번으로 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하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혹시라도 단일화가 된다고 그랬을 때 입당하는 거 이것을 전제로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로서는 이후에 합당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것을 전제로 해서 먼저 입당하지는 않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약속은 할 수 있지만 입당은 먼저 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은 당선도 중요하지만 당선 이후에 소위 야권 재편. 야권에서의 헤게모니를 누가 가져느냐도 사실은 이 안에 담겨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단일화가 된다고 치더라도 3월에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거고. 안 되고 3자 구도로 갈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정의당까지 포함한다면 4자 구도가 되겠죠. 왜냐하면 지금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는 다르다, 그다음에 이번에 양보하거나 불출마하거나 이런 거 없다, 정치적으로 정면돌파하겠다.

정치적으로 정면돌파하겠다고 확언을 했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만약에 정말 또 양보하거나 불출마를 하게 되면 말 그대로 미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막판 단일화 또는 안 될 경우에 막판 단일화가 깨져서 양쪽 다 나오는 그런 그림도 충분히 지금으로서는 예상 가능하다고 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공통적으로 각자도생 그러니까 단일화가 없이 각자 출마할 것이다 이런 입장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야권 단일화는 필승이지만 단일화가 무산된다면 필패다 이런 의견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지금 저희 가상대결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지금 보시면 가상 대결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때 서울시장 출마에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이런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일화에 대한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장성호]

글쎄요. 단일화, 그렇다고 하면 여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여권도 만약에 지금 예를 들어서 우상호 의원 30% 그리고 이런 식으로 여론적 지표가 나왔다는 것이 나중에 정당 대결로 갈 경우에는 중도 표심이 상당히 양쪽으로 흩어지는, 분산되는 효과가 상당히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특정당이 유지하다고 볼 수가 없고. 제3의 후보는 그만큼 득표는 근소한 차이로 핵심 지지층만 거기서 찍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이 본인들의 후보를 선출해놓고 안철수 후보가 이것에 응하지 않으면 각자도생을 가도 그렇게 저는 큰 타격은 없으리라 이렇게 생각이 들고. 설령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정당의 목적은 정권 창출 아니겠습니까?

정권 획득이고 그런 상황에서 차기 대선에 그렇게 불리할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서울시장을 내주고 차기 대선을 다시 가져오는 것이 상당히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이런 차원에서 섣불리 안철수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하면 다음 대선은 무조건 포기해야 한다. 정당으로서 가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이 후보를 기호 4번인 안철수 국민의당한테 후보를 넘겨준다, 이렇다면 국민의힘 자체는 저는 존재감이 없어진다고 보고. 그런 것들은 대선을 앞두고 상당히 패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보면 과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노태우 민정당으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대통령이 된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막판까지 가다가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들어가서 예를 들어서 후보 양보를 하든가 아니면 아름다운 경선을 하든가 해서 야권을 하나로 모아놓고 그래서 내년에 있을 대선을 대비하는 게 훨씬 본인한테 유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정치적인 장래에 대해서 본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3자 입장에서 이것을 보는 건 저는 안철수 후보한테는 그렇게 조언을 해 주고 싶다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서울지역은 여기까지 얘기를 듣고요. 이번 보궐선거의 지역이 한 군데 더 있죠. 부산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 이런 얘기가 야권 내부에서도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픽을 보시는 것처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정당지지율이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 29.9%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부산, 울산 경남지역 모두 합친 조사 결과긴 하지만 부산 하면 보수의 텃밭인데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심의 변화는 어떤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창환]

글쎄요, 표본이라든지 그다음에 이것이 1회성인지 여부도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이것만 놓고 보면 최근 부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10%가 일주일 사이에 뒤바뀌나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지금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면 부산에서 후보들이,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들이 난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네거티브, 상호 비방이 굉장히 심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유권자들이 봤을 때 마치 따놓은 자리 서로 이전투구를 하는 것처럼 보이다 보니까 환멸감이나 불신들이 일어난 게 아니냐. 거기에다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한 캠프의 논란도 있었고 이런 것들이 겹쳐서 일어난 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 현재 너무 난립하다 보니까 뜨거워질 수밖에 없죠. 일단 경선 컷오프를 통과해야 되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 거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다시 격차가 줄어드는 그런 형식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앵커]

후보 난입으로 인한 비방 때문에 피로도가 높아졌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결국에 지금 이 지역 현재 가장 큰 쟁점은 가덕도 신공항 아닙니까?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내부에서 묘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장성호]

TK가 본거지이고 국민의힘 같은 보수정치의 기반은 TK 그다음에 PK인데 PK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사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보수세가 상당히 강한 것보다도 부산, 경남, 울산 같은 경우에는 야성이 전통적으로 강한. 그래서 야당을 지지하는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부울경 출신이지만 부산지역의 여러 가지 이렇다 할 그렇게 해서 정치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그래서 민심이 상당히 이반된 상태인데 최근에 와서 이 지지율이 다시 역전되는 건 방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당내 후보들 간에 이전투구, 자중지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오만하게 보였을 가능성이 크고. 선거라는 것은 결국은 이슈가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최근에 중앙당 차원에서 이슈라는 건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큰 이슈고 그리고 K방역 같은 것도 이슈가 될 수가 있고. 이 지역 같은 경우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1992년부터 벌써 한 30년 가까이 이 지역의 현안으로 등장이 되어 있었는데 이것이 김해 신공항안이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 신공항을 여당에서 밀어붙이니까 이 지역 사람들은 이거에 대해서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김해 신공항건이 무력화됐는데 여기를 지지를 하다가 이쪽으로 오기가 상당히 겸연쩍지 않습니까? 물론 이 지역에 있는 박형준 후보라든가 이언주 후보 같은 경우는 상당히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지금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일 뿐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 결국은 조금 시간이 가다 보면 이런 여론적 추이가 상당히 정리가 돼서 부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인 국민의힘이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그래픽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으로는 부산 경제가 달라지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민주당이 이 부분을 짚고 다시 더 속도전을 내면서 뭔가 우리는 다르다 이런 입장을 취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심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박창환]

이낙연 대표가 바로 맞받아쳤죠. 공항 하나로 경제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러면서 불을 지폈는데. 여권으로서는 사실 서울에서 굉장히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부산은 기대를 안 했는데. 물론 가덕도를 많이 밀어붙이긴 했지만 굉장히 세몰이를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법 통과라든지 여기에 속도를 내는데. 지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금은 뜨뜻미지근하지만 후보가 정해지면 후보들은 이 지역 개발 문제에 대해서 지금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하나라도 호재를 노릴 수밖에 없어요. 결국은 가덕도 특별법 추진이라든지 이런 거에 국민의힘도 붙을 수밖에 없는 거고. 여기에 대해서 특별하게 이견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속으로는 우리가 판에 끌려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더라도 지역민의 요구, 민심 이런 것들을 무시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선거운동의 일환으로써 여권이 추진하는 게 선거용이다라고 하는 얘기를 강조해서 한 거지만 결국에 가면 이 부분은 결국 여야가 가덕도 특별법 통과, 여기로 합의점을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후보군 윤곽은 어느 정도 잡힌 만큼 이제 경선 레이스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당장 내일이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한번 얘기를 나누어봐야 될 것 같은데 가장 쟁점이 될 만한 것,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성호]

여러 가지 청문회 때마다 상당히 많은데 특히 박범계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장관 후임으로 오기 때문에 훨씬 더 관심이 크지 않습니까? 특히 여야가 추미애 장관과 관련해서 상당히 각이 세워져 있었는데 추미애 장관 후임도 마찬가지로 검찰개혁을 들고 나왔고 이런 상황에서 훨씬 더 그동안 단련된 그런 칼날을 지금 박범계 후보한테 들이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재산 신고 누락은 통상적으로 많이 지금까지 나와 있었던 것이고. 이해충돌 논란이 상당히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관련 내용을 조금 자세하게 짚어주신다면요?

[장성호]

과거 1천만 원 출자해서 설립한 법무법인 명경이라는 법무법인이 후보자가 여기에 소속돼 있었는데 6년 만에 매출액이 300배가 증가를 한 그런 것들이 이해충돌이다. 법제사법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였을 때 300배 정도가 매출액이 상당히... 통상적으로 이런 것들이 또 다른 후보한테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도 있고. 최근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지금 피고인으로 재판 중이지 않습니까? 이것이 최근에 동영상에 보좌관의 멱살을 잡아서 끌어내는 그런 것들이 지금 나와 있어서 이런 것들도 재판을 받는 분이 어떻게 장관으로 가서 이런 것들이 상당히 애매하다, 이런 것들이 있고 그리고 또 최근 사법시험 고시생 폭행 논란, 이것이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이런 굵직굵직한 것들이 있고 또 최근에는 측근비리 폭로가 있습니다. 박소연 전 변호사, 그때 전 대전시 2018년 지역구에서 기초의원을 한 전 대전시 의원인데.

[앵커]

김소연 변호사 말씀이신가요?

[장성호]

그래서 예비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측근들이 받았는데 그때 당시에 징역형으로 1년 6월 그리고 1년 4월로 형이 확정된. 그러나 그때 당시에 후보자는 불기소 처분을 받은. 그리고 최근 지방선거 당시에 본인이 최측근으로부터 1억 원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 이런 것들이 오늘 국민의힘에서 증인채택을 해 주지 않으니까 내일 10시에 청문회인데 오늘 미리 해서 장외 청문회라는 형식을 상당히 이렇게 가다 보면 뭐가 막히면 다른 것을 계속 아이디어 차원으로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이 오늘 장외 청문, 소위 장외 청문회에서 이런 것들이 나왔는데 과연 내일 짧은 시간 내에 이런 것들을 했을 때 박범계 후보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반론을 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창과 방패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그러나 찔리지는 않는 그런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국회의원들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국회의원이 1명도 지금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큰데. 그러나 이것에 대해서 점점 국민들한테 여론은 상당히... 예를 들어서 이런 것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나빠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봅니다.

[앵커]

오늘 말씀하신 김소연 변호사도 그렇고 이종배 고시생모임 대표도 오늘 장외 국민청문회에도 나왔는데. 물론 내일 청문회는 어렵겠지만 만약 박범계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이 된다면 박범계 후보자, 윤석열 총장 일가 수사 신속하게 지휘하겠다, 그리고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 종합적으로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박창환]

박범계 후보자가 앞으로 장관이 된다면 어떤 걸 할 것이냐.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추미애 시즌2를 할 건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얘기한 것처럼 조금 안고 가는 모습을 보일 건지 이게 가장 큰 흐름이에요. 일단 현재 얘기 나온 건 두 가지 다를 얘기했습니다.

일단 하나는 윤석열 총장 일가수사를 신속하게 지휘하겠다, 이 사건을 꼬집어가지고 이 부분은 어쨌든 검찰총장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지휘권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고. 인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총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본다면 추미애 장관처럼 인사 문제니 소위 말해서 작은 문제들 가지고 하나하나 다 다툼을 벌이는 이런 식의 소위 말하면 추미애 시즌2는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 그래서 물론 굵직굵직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아예 인사를 하지 않는 것. 논란이 있는 인사들. 그게 소위 한동훈 검사든 아니면 이성윤 검사든 간에 인사를 하지 않았으면 않았지. 분란을 크게 일으킬 그런 활동들은 많이 할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앵커]

좀 더 결이 다른 법무부 장관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라는 점까지 짚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박창환 장안대 교수, 그리고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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