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권선징악 '사이다' 결말..조병규 "악귀 사라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 [종합]

입력 2021. 1. 24. 23:57 수정 2021. 1. 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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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사이다 권선징악의 결말로 막을 내렸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최종회인 16회에선 신명휘(최광일)의 몸속에 들어간 악귀 지청신(이홍내)을 소환해 퇴치하는 소문(조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문,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등 카운터즈는 힘을 합쳐 절대악 신명휘에 맞섰다.

끝내 지청신을 소환해낸 소문. 그는 "이 싸움은 영원히 계속될 거야. 저주받은 운명이 널 고통스럽게 하고, 네 주변 사람들 전부 너 때문에 죽게 될 거야"라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지청신에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도 상관없다. 너 같은 악귀 놈들 단 한 명도 안 남을 때까지 내가 또 싸울 거다.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냐? 넌 끝났다는 거다. 이 개자식아"라고 사이다를 날렸다.

이후 소문은 꿈에 그리던 죽은 부모님 소권(전석호), 문영(손여은)과 재회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문영은 훌쩍 큰 소문에게 "엄마가 어떻게 우리 아들을 못 알아볼 수 있겠냐. 이렇게 혼자 커버리면 엄마가 미안해서 어떡하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소문은 "엄마 아빠 그렇게 만든 거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라며 "보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라고 폭풍 오열했다.

신명휘는 살인, 살인 교사, 뇌물 수수 등 각종 혐의로 긴급 체포를 당했고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에 소문은 신명휘에게 "우리 부모님이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땐 정말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보니까 당신 잡으려고 애쓰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고 외쳤다.

더욱 막강해진 카운터즈는 전국을 돌며 악귀 퇴치에 나서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사진 = OCN '경이로운 소문' 16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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