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종교 교육시설서 127명 코로나 집단감염

양길성 2021. 1. 25. 0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광주 등 지방의 종교 관련 기숙형 교육시설에서 1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IEM국제학교에서 전남 순천, 경북 포항 출신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 거주 학생과 교직원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기숙사에서 순천과 포항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학생과 교직원 146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가운데 125명이 확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광주 등 지방의 종교 관련 기숙형 교육시설에서 1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IEM국제학교에서 전남 순천, 경북 포항 출신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 거주 학생과 교직원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선교사 육성 등을 목표로 설립된 이 학교에는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이 다니고 있다. 방역당국은 기숙사에서 순천과 포항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학생과 교직원 146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가운데 125명이 확진됐다.

이날 신도 수가 20명인 광주 북구 빛내리교회에서도 합숙생활 중이던 목사·교인 등 18명이 확진받았다. 이 교회 건물 1층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다른 국제학교인 TCS가 자리잡고 있다.

IM선교회발(發) 확진이 불씨가 돼 전국으로 재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입학설명회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