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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억 명..유일한 희망은 백신?

김태현 입력 2021. 01. 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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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가 터진 지 1년여 만에 확진자가 1억 명에 육박하며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백신이 지금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접종이 순조롭지 않고 나라별도 확보한 백신 물량도 큰 차이가 납니다.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여 전 코로나19가 가져올 충격은 과소평가됐습니다.

초반 대응에 소홀했던 나라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된 백신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희망이지만 각국의 백신 접종은 그리 순탄하지 않습니다.

최대 피해국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접종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 15일) :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만, 지금까지 미국의 백신 접종 상황은 참담한 실패였습니다.]

희생자가 많은 나라일수록 백신은 해결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백신 보급의 불균형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자 나라들이 재빨리 선점하면서 가난한 나라들은 백신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마르크 보텡가 / 유럽의회 의원(벨기에) : 코백스를 언급하자면, 유럽은 인구의 5배가 넘는 백신을 사들였지만, 아프리카의 백신은 훨씬 적은 양입니다.]

바이러스가 쉽게 국경을 넘는다는 점에서 이런 불균형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지연시키게 됩니다.

미국의 접종자는 약 2천만 명에 이르지만, 이웃 나라 멕시코는 50만 회분의 백신을 겨우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백신이 코로나를 몰아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전염병학자인 데이비드 헤이먼은 "백신이 나와도 코로나19는 토착 질병(endemic)이 될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미래의 위험 요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변이 코로나19는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언제든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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