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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범계 인사청문회..국민의힘, 자체 '장외 청문'

부장원 입력 2021. 01. 25. 01:31 수정 2021. 01. 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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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재산신고 누락 등 각종 신상 논란과 검찰개혁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국민의힘은 자체 장외 청문회까지 열면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 4일) :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 달라는 뜻으로 압니다.]

검찰개혁 과제를 마무리할 적임자로 지명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하지만 각종 신상 관련 의혹이 더해지면서 험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낙마를 벼르고 있는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의혹 당사자들을 불러 별도 청문회까지 열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내세워서 한 사람의 증인도 채택하지 않은 철벽 봉쇄, 무력 인사청문회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각종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전면 거부한 만큼 독자적으로라도 진상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증인으로 나온 사법고시생 모임 대표는 박 후보자가 지난 2016년 11월, 사법시험을 존치해달라며 읍소하러 찾아온 고시생들의 멱살을 잡고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이종배 /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어제) : (박범계 후보자가) 그렇게 뻔뻔하게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오히려 고시생들한테 맞을뻔했다고 말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는 후보자가 측근들의 불법자금 수수를 알면서도 방조했고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어제) : (후보자 측근들이) 선거 때 금전 요구한 것을 박범계 당시 의원이죠. 의원에게 몇 차례 보고했는데 후보자가 그 내용을 모를 리가 없다?]

[김소연 / 전 대전시의원(어제) : 박범계 후보자가 모를 리가 없다가 아니라 박범계 후보자는 알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과거 잇따른 재산신고 누락과, 후보자가 출자한 법무법인의 연 매출이 6년 새 300배 넘게 급증했다는 이해충돌 논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결정적 흠결은 없다며 임명을 강행할 태세지만, 국민의힘이 결사반대 의지를 밝히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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