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 5AS' 전자랜드 김낙현 "정효근 합류, 장점 많아"

김영훈 2021. 1.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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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낙현을 필두로 정효근(14점), 에릭 탐슨(11점), 전현우(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긴 전자랜드는 DB전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김낙현은 "외국 선수들이 오늘(24일)처럼만 해주면 된다. (헨리)심스는 힘이 약하지만, 슛 성공률이 좋다. 반면, 탐슨은 힘이 좋고 슛 성공률에 아쉬움이 있다. 둘의 장단점을 합치면 어느 팀 외국 선수들과 붙어도 꿇리지 않는다"며 심스와 탐슨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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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5–52로 이겼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낙현이었다. 그는 이날 27분만 뛰며 19점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김낙현은 후반에만 15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낙현을 필두로 정효근(14점), 에릭 탐슨(11점), 전현우(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긴 전자랜드는 DB전 4연승을 달렸다.

23점차 대승에도 불구,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낙현은 먼저 전날의 패배를 곱씹었다. 그는 “전날(23일) 경기에 너무 안일하게 해서 졌다. 선수들끼리 정신무장을 했다. KT전처럼 외곽슛을 많이 맞지 않고, 인사이드로 몰아서 도움 수비를 많이 가자고 했다. 덕분에 확률 낮은 공격을 끌어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국 선수들의 기복 있는 모습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김낙현은 “외국 선수들이 오늘(24일)처럼만 해주면 된다. (헨리)심스는 힘이 약하지만, 슛 성공률이 좋다. 반면, 탐슨은 힘이 좋고 슛 성공률에 아쉬움이 있다. 둘의 장단점을 합치면 어느 팀 외국 선수들과 붙어도 꿇리지 않는다”며 심스와 탐슨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외국 선수들이 최근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더라. 안쓰럽고, 미안했다”며 외국 선수들을 향한 속내를 드러냈다.

외인들이 아쉬운 대신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합류라는 플러스 요인이 생겼다. 김낙현은 “효근이 형이 오면서 좋은 점이 많다. 그동안 3번 포지션에서 미스매치가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미스매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슛 성공률이 조금 떨어졌더라. 잔소리를 하고 있다(웃음)”며 정효근 합류에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김낙현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2월 브레이크 기간 동안 해외로 떠나게 된다. 아시아컵 예선을 마치고 돌아오는 김낙현은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벌써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낙현은 이에 대해 “빠르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가격리 계획을 세우시는 것 같더라. 운동기구, 격리 장소를 생각 중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주득점원인 김낙현은 팀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그가 없는 기간 동안 전자랜드의 고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김낙현은 “나 없어도 (박)찬희 형을 비롯해 좋은 가드들이 있다. 충분히 내 빈자리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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