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아직 늦지 않은 매수 타이밍..목표가↑-신한

양희동 2021. 1. 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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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화학(05191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 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 영업이익 702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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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화학(05191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95만원에서 133만원으로 40% 상향했다. LG화학의 현재 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97만 5000원이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 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 영업이익 702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낮아진 영업이익 기대치를 소폭(-4%) 하회할 전망이며 이미 알려진 1회성 이슈들이 많았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여수NCC 컨트롤 룸 화재, 2차전지 사업부의 충당금 추가 설정 가능성, 원화의 갑작스러운 강세 등이 종합적으로 2000억원의 기회 손실을 만들었다”며 “이런 요인들이 2021년부터 없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체력은 양호하다. 합성수지 다운스트림 호황이 장기화되고 있고(1월 3주차 기준 가격 ABS +3%, PS+2%), 2차전지 사업부의 체질 개선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 2차전지 사업부의 가치를 기존 57조 9000억원에서 78조 1000억원으로 34.9% 상향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수익성이 우수한 원통형 전지 증설(2023년 60GWh 이상을 목표)에 대한 가이던스가 명확하게 제시됐고, OEM 업체들의 2021년 전기차 신차 SOP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최근 유럽 신규 2차 전지 업체인 ACC에 부정적인 뉴스 플로우(르노그룹과 LGES의 합작사 추진 뉴스)가 나오면서 기존 2차전지 상위 업체들의 높은 해자가 확인되고 있다”고 짚었다.

정 수석연구원은 “LG화학의 목표 밸류에이션 배수를 보수적으로 적용(석유화학 및 기타는 기존 대비 10% 할인, 2차전지는 CATL 대비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40%로 변경)했으나, 중국 2차전지 회사인 CATL의 밸류레이션 상승이 컸다”며 “CATL의 EV/EBITDA 배수는 2021년 기준 62.8배, 2022년 기준 47.6배에 달해, 만약 LGES의 IPO가 진행된다면 CATL과 밸류에이션 차이는 더 좁혀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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