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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사라져..1분기 말 모멘텀 둔화 가능성"

김윤지 입력 2021. 01. 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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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월 코스피는 코스닥 지수를 8.1%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면서 개인 수급 변화 등을 이유로 평소와 다른 유형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1월 효과'는 특별한 재료 없이 1월 증시 수익률이 다른 월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대개 연초 정책 및 기업 환경 개선 기대감과 연말 개인 세금 이슈 등으로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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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고서
"개인 수급 변화·경기회복 국면시 지수 패턴 이유"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월 코스피는 코스닥 지수를 8.1%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면서 개인 수급 변화 등을 이유로 평소와 다른 유형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추가 랠리는 이어지겠으나 약세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1월 22일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는 9.3%, 코스닥 시장은 1.2%로 두 시장 모두 양(+)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나 코스피가 크게 아웃퍼폼한다. 2000년 이후 한국 증시가 보여준 ‘1월 효과’와는 다른 부분이다. ‘1월 효과’는 특별한 재료 없이 1월 증시 수익률이 다른 월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대개 연초 정책 및 기업 환경 개선 기대감과 연말 개인 세금 이슈 등으로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를 넘어섰다.

심원용·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다른 흐름을 보여준 첫 번째 이유로 개인의 수급 변화를 지목했다. 지난해 코스피가 1400선까지 미끄러졌던 3월 19일 이후 개인들은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서 코스피 종목들을 잔고에 들였고 해당 시점부터 현재까지 43조7000억원을 순매수하며 거래소 내 개인 매매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두 연구원들은 “지난해 말 코스피 주가 흐름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물과 재매입 영향으로 코스닥 시장과 같은 매매 유형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짚었다.

또 현재 시장 상황은 단순 ‘연초’가 아닌 충격 이후 회복 국면이란 점도 이유였다. 두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등 과거 쇼크 이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우위가 나타났다”면서 “회복 국면에서 중장기적으로 경기 민감주 비중이 코스닥 지수 구성 대비 높은 코스피 우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통상 계절적으로 수익률 분포상 여름 부근에 형성된 약세(Sell in May) 시점이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여름 증시 약세 현상은 연초 기대가 하향 조정된 결과인데 이번에는 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심원용·강송철 연구원은 “경기 회복 국면 사이클에 초점을 두면 코스피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은 유효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월 수익률 패턴이 예년 3~4월과 비슷해져 단기 모멘텀 둔화 구간 진입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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