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유전 패배로 탈락하면서도 "우리 걱정하지 마"

조영훈 2021. 1. 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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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패배에도 걱정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맨유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전혀 걱정하지 말라"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패배로 네 시즌 동안 FA컵 무대에서 8강 이상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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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맨유전 패배로 탈락하면서도 "우리 걱정하지 마"



(베스트 일레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패배에도 걱정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맨유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18분과 후반 13분 득점했으나,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한 맨유를 넘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공격 자원의 득점 부진이 이어진다. 또, 대부분의 센터백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전혀 걱정하지 말라”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경기가 아니어서 다소 답답했다”면서도 “절대적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으나 올바른 방향으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았다”라고 답했다.

클롭 감독은 이날 패배로 네 시즌 동안 FA컵 무대에서 8강 이상 오르지 못했다. 리버풀 부임 이후 팀의 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없다.

리버풀은 현재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다. 본디 미드필더인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을 센터백으로 뛰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시기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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