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통산 3승 김시우, 총상금 1300만달러 돌파..한국 선수 두 번째

주영로 2021. 1.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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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3승째를 달성하며 통산 상금 13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7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한 김시우는 2013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1180만3789달러(2부투어 상금 제외)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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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PGA 데뷔 164경기 만에 1300만달러 돌파
대회당 평균 7만9328달러 획득..한국 선수 2위
김시우가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3승째를 달성하며 통산 상금 13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7세 5개월 6일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한 김시우는 2013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1180만3789달러(2부투어 상금 제외)를 벌었다. 이날 우승으로 120만6000달러(약 13억3000만원)을 추가해 통산 상금을 1300만9789달러(약 143억7500만원)로 늘렸다.

2013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164번째 경기를 치렀다. 통산 3승을 올렸고, 20번째 톱10을 달성했다. 대회당 평균 7만9328달러(약 8765만원)씩 번 셈이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에서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건 최경주(통산 3271만5627달러·챔피언스 투어 상금 제외) 이후 두 번째다.

김시우는 2013년 18세의 나이로 PGA 투어에 데뷔했다. 첫해 8개 대회 참가해 모두 컷 탈락해 상금을 한 푼도 벌지 못했다. 2014년과 2015년엔 2부(당시 웹닷컴) 투어로 내려갔고, 3년 만인 2015~2016년 PGA 투어로 복귀해 308만6369달러를 벌었다. 이후 2016~2017시즌 268만1177달러, 2017~2018시즌 227만6114달러, 2018~2019시즌 219만1808달러, 2019~2020시즌 107만4246달러를 추가하며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020~2021시즌엔 9개 대회 만에 170만75달러를 벌어 PGA 투어 통산 148번째로 상금 1300만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에 이어 강성훈(954만9730달러), 안병훈(923만5350달러), 임성재(890만2451달러), 양용은(876만8257달러), 노승열(720만2914달러), 배상문(665만7525달러·이상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상금 제외) 순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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