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현대차 대리점에 로봇 후배가..영업사원 "나 떨고있니?"

장형태 기자 입력 2021. 1. 25. 10:37 수정 2021. 1.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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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는 어디 있나요?”(손님)

“저를 따라오세요”(달이)

현대차 인공지능 로봇 달이 /현대차

이제 현대차 영업점을 찾으면 로봇이 고객을 맞이한다. 차량 위치까지 안내는 물론 손님과 대화도 나눈다. 현대차는 25일부터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달이(DAL-e)’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응대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로봇 달이를 테스트하는 모습 /현대차 채용 유튜브

영업사원 달이의 첫 근무지는 서울 송파구 현대차 송파대로 지점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달이는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의 절반 정도 무게로 아담하며, 친근하고 따뜻한 눈웃음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답게 4개 바퀴를 달고 움직인다.

현대차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로봇 달이를 테스트하는 모습 /현대차 채용 유튜브

달이는 주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을 탑재했다. 4개 바퀴로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해 차량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하면 사진도 찍어준다.

현대차 인공지능 로봇 달이 /현대차

현대차는 물론 주말처럼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 달이를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 우려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달이에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해 영업사원인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언택트 전시장에서도 달이를 ‘근무’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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