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의 왕' 호날두보다 나은 페르난데스의 첫 5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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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줄곧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돼왔다.
영국 <플래닛풋볼> 은 25일(한국 시간) 페르난데스의 맨유 입단 첫 50경기와 호날두의 맨유 마지막 50경기를 비교했다.
페르난데스는 50경기에서 27득점 17도움을 올렸으며, 호날두는 25득점과 12도움을 올렸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은 5회에 불과한 반면, 페르난데스는 15득점을 페널티킥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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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줄곧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돼왔다. 팀의 에이스라는 점, 같은 포르투갈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25일(한국 시간) 페르난데스의 맨유 입단 첫 50경기와 호날두의 맨유 마지막 50경기를 비교했다.
우선 선발 횟수다. 페르난데스는 50경기에서 46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호날두는 47경기에 선발 출장했기에 이 부문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공격 포인트를 따지면 페르난데스가 호날두를 상회한다. 페르난데스는 50경기에서 27득점 17도움을 올렸으며, 호날두는 25득점과 12도움을 올렸다. 전자는 91.6분에 공격 포인트를 하나씩, 후자는 113.3분에 하나씩 생산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페르난데스가 호날두를 상회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은 5회에 불과한 반면, 페르난데스는 15득점을 페널티킥으로 성공했다. 또한, 호날두가 맨유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08-2009시즌 당시 24세였으며, 페르난데스는 현재 26세다.
반대로 호날두는 공격수에 가까웠으며, 페르난데스는 어디까지나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는 점을 살피면 페르난데스의 기록이 결코 호날두에 뒤지지 않는다.
페르난데스 입성 이후 맨유는 크게 달라졌다. 2018-2019시즌 6위였던 성적은 지난 시즌 3위로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맨유에서 숱한 우승을 거머쥐었던 호날두처럼, 페르난데스가 EPL의 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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