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김세정, 종영 소감.."우리 또 만나요"

유지훈 입력 2021. 1.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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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김새봄, 연출 유선동)이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이야기를 매듭 지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의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11% 최고 11.9%(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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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이 24일 종영했다. 작품은 평균 11%의 시청률로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OCN 제공

멤버 그대로 시즌2서 뭉칠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김새봄, 연출 유선동)이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이야기를 매듭 지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의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11% 최고 11.9%(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가운데 작품의 주역인 카운터 4인방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엄혜란은 소속사를 통해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조병규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끌어낸 그는 "첫 주연작이자 타이틀 롤이라는 부담감은 실로 너무나 버거웠지만 동료들과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병규는 전무후무한 카운터 특채생 소문으로 분해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탄탄한 연기를 펼쳤다.

조병규는 소문, 유준상은 가모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HB엔터, OCN 제공

그러면서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제게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마무리한다는 것이 여전히 실감 나지 않는다. 오히려 굉장히 무덤덤한 제 감정에 덜컥 겁이 날 때도 많다. 이후에 몰려올 상실감이 클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어둠 속에서 꿋꿋이 일어나던 소문이처럼 저 조병규도 번뜩 일어나 많은 분들께 항상 힘을 드릴 수 있는 배우로 존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괴력의 카운터 가모탁 역을 맡은 유준상은 화려한 액션부터 위트 넘치는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랑 받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고생해준 스태프들과 애청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또 돌아왔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세정은 "사실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질 않는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꿈꾸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대할 때에도 진심으로 대하며 온전히 제 모습으로 웃을 수 있게 됐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나설 수 있게 도와주시고 챙겨 주신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엄혜란은 힐러 추매옥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OCN, 에이스팩토리 제공

끝으로 김세정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뵙는 그 날까지 제가 받은 행복의 배로 돌려받으실 수 있길 바라본다. 시청자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 모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엄혜란은 추매옥 역을 맡아 가슴 미어지는 모정부터 카운터를 이끄는 리더십과 유머 감각, 여기에 치유와 액션까지 선보이며 백방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정말 고생 많이 한 액션팀, 촬영팀, 분장팀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에게 감사하다. 경이로운 시청률과 함께 끝까지 사랑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사랑한다"고 밝혔다.

"'경이로운 소문' 덕분에 알아봐 주시는 연령대의 폭이 넓어졌고, 사인 요청이 많아졌다"는 그는 "그동안 카운터들과 함께 기뻐해 주시고 함께 분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삶 속에 도움이 필요할 때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고 싶다"고 애청자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꺼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OCN은 "촬영 일정, 편성 시기, 출연 배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조율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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