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공공임대 경쟁률 3.4대1

정순우 기자 2021. 1. 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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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당시 LH 사장) 등과 함께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공공임대주택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5만235명이 청약 신청하며 평균 3.4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세 대책의 일환으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에게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이하’고 전체 임대료에서 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80%다.

정부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중산층에게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과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경쟁이 생기면 저소득층에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우선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구원수별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50% 이하(장애인은 70% 이하), 소득 기준의 100% 이하 순이다. 1~3순위를 거치고도 남는 물량이 있으면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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