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종철 경악? 민주당, 뭐 묻은 개가 무슨 염치로"

이세영 기자 입력 2021. 1. 25. 16:08 수정 2021. 1.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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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 2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 넘어 경악'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논평을 놓고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더러 큰소리치고 짖는 격”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주당이 할 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호소인’이라는 해괴망측한 말을 지어내고, 시예산으로 장례식 치르고,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은 피해자를 오히려 범죄자 취급하며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모르쇠로 묵인방조하고 있다”며 “무슨 염치로 정의당에 무관용을 요구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빈대도 낯짝이 있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아직도 박원순 시장의 가해사실에 대해 민주당은 시인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서면 논평에서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정의당은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정의당의 모습에 비춰 이번 사건으로 인한 국민의 충격은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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