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예고' 홍원기 감독 "캠프에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 [S트리밍]

박승환 기자 입력 2021. 1.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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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지난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2년 총액 6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제6대 감독을 선임했다.

홍 감독은 "팀 방향을 비롯해 해야 할 부분이 많다. 스프링캠프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코치들과 미팅을 통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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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이다"

키움은 지난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2년 총액 6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제6대 감독을 선임했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갖고 감독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2월 1일부터는 10개 구단이 본격 2021시즌 준비를 위해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홍 감독은 "팀 방향을 비롯해 해야 할 부분이 많다. 스프링캠프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코치들과 미팅을 통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감독직에 오른 후 하루 만에 1~2군의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더미다. 아직까지 키움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매듭짓지 못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홍 감독은 "구단에 서두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시간에 쫓겨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면 일이 더 꼬인다. 시간이 걸려도 확실한 검증과 팀 컬러에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포지션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파워 혹은 클러치 능력을 갖춘 선수를 요청했다. 수비보다는 타격에 중점을 둔 선택을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도전과 FA 이적 등 보강보다 전력 유출이 많았던 팀이다. 올해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김하성, FA를 통해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김상수, 외야수 임병욱이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홍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보강보다는 유출이 매년 많았다. 코치 초창기에는 선수들의 공백 걱정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희망이 더 컸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김하성의 공백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비롯해 선수들의 보직 등 무엇 하나 콕찝어 이야기하지 않았다.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관찰하고, 그에 어울리는 옷을 입히겠다는 심산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닌, 깨끗한 도화지에서 처음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객관적인 시선을 통한 판단과 결정을 할 것이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봤다. 캠프를 통해 검증하고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선수가 기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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