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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 "TSMC 자동차 반도체 생산 증가 최우선"

김연하 기자 입력 2021. 01.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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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TSMC가 생산 용량을 늘릴 경우 자동차 반도체 생산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TSMC는 왕 장관에게 반도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며,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경우,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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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TSMC가 생산 용량을 늘릴 경우 자동차 반도체 생산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로이터통신은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이 TSMC의 고위 간부들과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TSMC는 왕 장관에게 반도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며,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경우,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왕 장관은 TSMC가 현재 추가 생산능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는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통신은 폴크스바겐과 포드, 스바루, 도요타, 닛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이 피해를 본 상태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올해 들어서는 독일과 일본 정부가 대만 정부에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 해결을 요청한 상태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품귀 현상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수적인 반도체 수급 계획을 세운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예상과 달리 신차 주문이 급증하면서 발생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뒤늦게 반도체 수급을 늘리려 했지만, 반도체 제조사들은 이미 생산라인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스마트폰이나 PC, 게임기 등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일본 외교부가 타이베이 주재 일본대사관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도, 이는 주로 민간 교류여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 대만 정부의 고위 관료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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