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학교 관련 논문, 작년 5~7월 유행 없던 당시 분석 결과"

함정선 입력 2021. 1.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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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실 내 코로나19 전파가 2%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린 논문에 대해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절에 감염경로를 분석을 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정 청장은 25일 "논문의 결과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다"며 "해당 논문은 지난해 5~7월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절 등교 재개 후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학년기 학생 연령층의 감염경로에 대한 분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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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결과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5~7월 지역사회 유행 크지 않았던 시절 분석한 것
학교 방역 잘 돼 대규모 전파 발생하지 않았다는 결론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실 내 코로나19 전파가 2%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린 논문에 대해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절에 감염경로를 분석을 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정 청장은 25일 “논문의 결과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다”며 “해당 논문은 지난해 5~7월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절 등교 재개 후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학년기 학생 연령층의 감염경로에 대한 분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그 논문에서 결론으로 제시를 했던 것은 학교에서의 방역조치에 대한 것들이 사전에 잘 준비가 돼 그 결과로 학교 내에서 대규모 전파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한 그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잘 아시다시피 작년에 교육부에서는 학교에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등교에 대한 제한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등교하기 전에 사전에 건강에 대한 체크를 하고 자가관리앱에 등록을 하고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교내에서도 학교에 나올 때 바로 발열체크와 검사와 손 위생 그리고 여러 가지 급식실에 대한 관리, 시간에 대한 조정 같은 그런 여러 가지 방역조치들을 강화해서 대응을 한 바 있다”며 “그러한 조치들의 결과로 학생에서의 감염자가 생겼더라도 학교 내의 전파가 없었다는 그런 결론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청장은 “다만, 5월에서 7월은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학년기의 확진자도 많지는 않았던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특히 제3차 유행 때는 대규모의 지역사회 유행이 있었고 또 그 유행의 결과로 학교에서도 일부 집단발병이 발생했고 그래서 그러한 내용들을 좀 분석해서 올해 학교에서의 방역대책을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관리할지는에 대해서는 교육당국과 긴밀하게 계속 위험도 분석을 하면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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