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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3년 이후 6200만건 낙태 행해져

신상목 입력 2021. 01. 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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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사건' 판결 이후 미국에서 6200여만 건의 낙태가 행해졌으며, 90년대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미국 최대 낙태 반대 단체인 미국생명권위원회(National Right to Life)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생명권위원회 캐롤 토비아스 대표는 "끔찍한 숫자에도 불구하고 낙태 반대자들이 낙관적일 수 있는 이유가 생겼다. 90년 이후 해마다 낙태 건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160만8600건을 정점으로 2013년엔 95만8700건, 2015년에는 89만9500건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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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사건’ 판결 이후 미국에서 6200여만 건의 낙태가 행해졌으며, 90년대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미국 최대 낙태 반대 단체인 미국생명권위원회(National Right to Life)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 이후 임신 6개월까지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미국생명권위원회가 펴낸 ‘미국의 낙태 상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73년 1월 22일 해당 판결 이후 낙태가 헌법으로 보장되면서 지금까지 6250만4904건의 낙태가 이루어졌다. 낙태 건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구트마허연구소(Guttmacher Institute)로부터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미국생명권위원회 캐롤 토비아스 대표는 “끔찍한 숫자에도 불구하고 낙태 반대자들이 낙관적일 수 있는 이유가 생겼다. 90년 이후 해마다 낙태 건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160만8600건을 정점으로 2013년엔 95만8700건, 2015년에는 89만9500건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토비아스 대표는 “낙태를 반대하고 생명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미국을 로 대 웨이드의 치명적 유산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낙태 건수의 하락은 미국생명권위원회 같은 낙태 반대 기관들의 노력이 주효했다. 기관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어머니들을 위한 법률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다고 크리스천헤드라인이 보도했다.

토비아스 대표는 “법적 노력은 우리 일의 핵심이며 이는 미국에서 낙태를 종식하는 열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생명 존중 교육과 법률적 노력은 우리 문화와, 예기치 않은 임신에 직면한 여성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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