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추미애 장관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기념사업회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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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오늘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을 수여했습니다.
추 장관은 재임 기간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이해승의 땅 등 공시지가 520억 원 상당의 친일 재산 171필지의 국가 귀속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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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오늘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을 수여했습니다.
추 장관은 재임 기간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이해승의 땅 등 공시지가 520억 원 상당의 친일 재산 171필지의 국가 귀속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는 후손과 본 사업회의 승인 없이 수여하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광복회는 앞서 지난해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지원한 최재형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으며, 추 장관은 고 김상현 전 의원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했습니다.
추 장관은 수상소감에서 안중근 의사는 유훈으로 위국헌신 군인 본분이라는 절절한 애국심을 표현했다며, 촛불로 세운 문재인 정부의 법무장관으로서 안 지사 말씀을 차용해 심정을 대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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