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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콘텐츠 시대' 게임도 예외 없다

이대호 입력 2021. 01. 25. 18:13 수정 2021. 01. 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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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범지구적 대항해시대에 비견할 만한 21세기 '대 IP의 시대'가 열렸다.

게임 기업 가운데 IP 발굴과 확보에 앞장선 대표적 기업이 엔씨소프트(036570)다.

대다수 게임 기업들은 자체 IP 다각화를 추진한다.

회사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코믹스·애니메이션·소설 등 IP 확장 작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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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클렙, K팝 한류 플랫폼 '유니버스' 28일 글로벌 공개
넷마블, 빅히트와 협업..방탄소년단(BTS) 게임 잇단 출시
넥슨, 신한은행과 손잡고 금융-게임 융합 콘텐츠 개발
엔씨 유니버스 대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15세 범지구적 대항해시대에 비견할 만한 21세기 ‘대 IP의 시대’가 열렸다. 유력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확보하려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의 잰걸음이 한창이다. 콘텐츠 제작‧유통사와 정보기술(IT) 기업 또는 타 분야 기업과의 합종연횡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린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대표적 분야인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임 기업 가운데 IP 발굴과 확보에 앞장선 대표적 기업이 엔씨소프트(036570)다. K팝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연내 CJ E&M과 합작법인 설립도 앞뒀다. 대대적인 IP 융합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는 28일 엔씨(NC)는 자회사 클렙(KLAP)과 함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한다. K팝 아티스트와 세계 각지의 팬을 연결하는 한류 플랫폼이다. 유니버스는 출시 전 사전예약자 규모로 400만명을 넘겼다. 국외 이용자 비중이 80%다. K팝 아티스트를 앞세운 웹예능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내 상호작용 기능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목소리로 만든 AI 보이스로 가상 전화가 가능한 ‘프라이빗콜’, 실제 스타의 신체를 본뜬 아바타를 꾸미거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등의 기능이다. 증강현실(AR) 기술을 콘서트에 활용한 멀티뷰도 제공할 계획이다.

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 이미지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251270)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와 손잡았다. 지난 2018년 4월 넷마블이 빅히트에 2014억원(지분율 24.87%)을 투자하면서 혈맹 관계가 됐다. 두 회사 이사회 의장도 같은 핏줄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친척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일찍이 협업 결과물을 내놨다. 2019년 ‘BTS월드’, 2020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스토리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게임이다. 누구나 BTS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게임 속 BTS 아바타를 꾸미고 이용자와 함께 증강현실 촬영까지 가능한 기능을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타이칸 4S’ 카트바디 (사진=넥슨 제공)
넥슨도 이종산업과의 협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손잡았다. 앞서 엔씨가 KB금융과 기술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넥슨은 한발 나아가 금융 인프라 기반 결제사업을 추진하면서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융합 콘텐츠를 동시 개발한다.

게임 내 외부 IP를 녹여내는 작업은 여럿 진행했다.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현대자동차 쏘나타 N라인, 포르쉐 타이칸 4S 자동차를 등장시켰다. 라인프렌즈와는 양사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 상품 출시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의류 브랜드 슬로우애시드와 협업해 카트라이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대다수 게임 기업들은 자체 IP 다각화를 추진한다. 성공한 게임의 후속작을 내놓은 것 외에도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다. 컴투스가 대표적이다. 회사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코믹스·애니메이션·소설 등 IP 확장 작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노린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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