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코로나 대응 성공적이지만..4차 유행 미리 대비"

이정훈 입력 2021. 1. 25. 18:18 수정 2021. 1.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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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100만명 당 코로나19 감염자 수에서는 17개 광역시도 중 3위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평했다.

이어 "특히 100만명 당 감염자수를 비교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과 대구에 이어 격차가 큰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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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대인구에도 확진자 2위, 인구 100만명당 3위"
"감염자 더 많고 유행기간 더 길고 간격 짧은 4차 유행 예상"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100만명 당 코로나19 감염자 수에서는 17개 광역시도 중 3위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평했다. 다만 간격이 더 짧은 4차 대유행도 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페북에 올린 파일 캡쳐

이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 상황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각에서 K-방역 성과를 폄훼하고 나아가 경기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직접 팩트체크에 나섰다.

그는 “먼저 중앙방역당국의 훌륭한 역량과 뛰어난 지도력, 경기도를 포함한 광역 및 기초 지방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노력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경기도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80만명의 인구를 관할하고 있음에도 절대 감염자수는 2위”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100만명 당 감염자수를 비교하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과 대구에 이어 격차가 큰 3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도의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도민 안전과 생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총력을 다하고,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가 더해져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 앞에는 감염자가 더 많고 유행기간이 더 길고 평균감염저점이 더 높고 대유행 간 간격이 더 짧은 4차 유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 예상되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협력과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삼 간절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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