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이 이겼다..KBO 역대 두 번째로 연봉조정 승리
김상윤 기자 2021. 1. 25. 18:28
연봉 2억5000만원 최종 결정
프로야구 KT 주권(26)이 KBO(한국야구위원회) 연봉조정에서 승리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KBO는 25일 “주권이 제시한 2억5000만원으로 연봉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2억2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주권이 2억5000만원을 원해 협상이 결렬됐다.
지금까지 총 21번 열린 KBO 연봉조정위에서 선수가 승리한 것은 2002년 LG와 류지현(현 LG 감독) 사례 이후 처음이다. 주권은 작년 77경기(구원 투수 1위)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홀드왕(31개)에 올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중재재판원인 주정대 위원장(법무법인 인)은 “양측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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