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검찰 소환..추가 의혹 수사 속도

박나영 입력 2021. 1. 25.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추가로 직접 조사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송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하명 수사·선거개입 의혹 등으로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현장풀 이새롬 기자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여러번 소환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을 추가로 직접 조사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송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하명 수사·선거개입 의혹 등으로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번에 검찰은 송 시장의 다른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송 시장이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매수하려 했다는 의혹, 산재모병원 공약 관련 자료 유출 및 정부 관계자 접촉 의혹, 정무특보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당초 송 시장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렀지만 송 시장이 응하지 않았고, 울산지검에서 조사받는 것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최근 여러번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이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시장 후보의 경쟁자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당시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이 실장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bohena@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