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설 선물 1600만원짜리 이동형 주택 팔렸다

함지현 2021. 1. 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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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지난해 추석 캠핑카에 이어 올해 설을 맞아 이색 선물로 선보인 1600만원짜리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CU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직접 해당 업체를 방문했고 부지 및 현장 상황 등 주택 설치에 필요한 자세한 상담 후 최종 구매 결정을 내렸다.

CU의 이동형 주택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9.8㎡(6평)의 허가된 나대지가 필요하며 전기, 수도 공사 등 일부 공사만 마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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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캠핑카에 이어 이동형 주택 3종 판매
충남 보령 50대 남성 아내 선물로 복층형 주택 구매
하루 고객 문의 30여 건..제작 현장 찾은 고객도 10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지난해 추석 캠핑카에 이어 올해 설을 맞아 이색 선물로 선보인 1600만원짜리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CU 이동형 주택 복층 고급형(사진=BGF리테일)
CU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거주하는 김 모씨(56세)는 1595만원짜리 복층 고급형 주택을 구입했다.

이동형 주택은 목조주택 전문업체 성현하우징의 대표 상품들로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로 이루어진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과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세 가지다.

김 씨는 주말농장으로 작은 배밭을 가족, 친지들과 가꾸고 있었다.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던 차에 CU에서 이동형 주택을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고 구매 문의를 한 것이다.

원래 그가 소유한 배밭에는 낡은 컨테이너 박스가 있었는데 이를 이동형 주택으로 교체해 평소 농작물을 키우는 걸 좋아하는 아내에게 선물했다.

김 씨는 CU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직접 해당 업체를 방문했고 부지 및 현장 상황 등 주택 설치에 필요한 자세한 상담 후 최종 구매 결정을 내렸다. 김 씨는 기존 컨테이너 박스보다 실제 집처럼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CU의 이동형 주택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9.8㎡(6평)의 허가된 나대지가 필요하며 전기, 수도 공사 등 일부 공사만 마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건축물은 1년 이내, 소모품은 3개월 이내의 사후보장 기간도 보장한다. 특히, CU에서 이동 주택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 혜택과 최신형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을 한 달 가량 앞둔 상황에서 이동형 주택에 대한 구매 문의는 하루 평균 30건이다. 제작 현장을 찾아 구매 상담을 진행한 고객도 10팀이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지난해 추석 캠핑카를 시작으로 품목과 가격의 경계를 허물고 과감하게 시도했던 주택이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분석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상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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