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교내 전파 다룬 논문, 3차 유행 이후 상황과는 달라"

이동우 2021. 1.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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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학교에서는 적다는 취지로 지난해 낸 자신의 논문을 두고 최근 방역정책 방향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학교에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적다는 논문 내용과 달리 정부가 등교수업을 대폭 축소한 점에 비춰 정책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정 청장은 논문 작성 때와 최근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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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학교에서는 적다는 취지로 지난해 낸 자신의 논문을 두고 최근 방역정책 방향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학교에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적다는 논문 내용과 달리 정부가 등교수업을 대폭 축소한 점에 비춰 정책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정 청장은 논문 작성 때와 최근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관련 질의를 받은 뒤 "논문 결과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논문은 작년 5∼7월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던 시절에 등교 재개 뒤 학생층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것으로, 잘 준비된 학교 방역 조치로 인해 학교 내에서 대규모 전파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 청장은 연구를 진행했던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교내 전파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5월에서 7월은 지역사회 유행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학령기 확진자도 많지 않았지만 '3차 유행' 때는 대규모의 지역사회 유행이 있었고, 그 결과로 학교에서도 일부 집단발병이 발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을 더 분석해서 올해 학교 방역대책을 어떻게 보완하고 관리할지에 대해 교육당국과 위험도 분석을 계속하면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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