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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단면역 10월은 돼야 달성..7월 올림픽 먹구름

한상희 기자 입력 2021. 01.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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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10월은 돼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리서치 회사 에어피니티의 설립자 라스무스 베치 한센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일본이 10월까지 집단면역의 기준인 75% 백신접종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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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10월은 돼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최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영국 리서치 회사 에어피니티의 설립자 라스무스 베치 한센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일본이 10월까지 집단면역의 기준인 75% 백신접종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센 대표는 "일본이 (백신 접종) 게임에 꽤 늦은 것 같다"면서 "일본은 미국산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일본이 많은 양의 백신을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와 3억14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 기준으로, 일본 전체 인구(1억2600만명)에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한센 대표는 그러나 "일본의 초기 접종 계획이 화이자 백신에 의존하고 있어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화이자가 백신 개발을 지원한 미국 정부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본과의 계약분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에어피니티의 전망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약 20억회분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로이터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백신을 확보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중반까지 원하는 국민 모두가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약속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1년 연기돼 올해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다시 확산하면서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서 영국 더 타임스는 일본 집권 연정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취소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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