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개입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檢 소환조사

이정훈 입력 2021. 1. 25.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 전 장관, 대검지검에 출석..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아한수원 경제성평가에 부당 관여한 혐의 등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백운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25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의 장관 개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백 전 장관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이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