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아프간 정부-탈레반 평화협상 성공 희망"

노석조 기자 2021. 1.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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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하메드 하니프 아트마(Mohammad Haneef Atmar)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25일 오후 전화통화를 하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프로세스, 양자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다.

강 장관은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아프가니스탄의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이와 함께 여성 인권 등 논의도 진전되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트마 장관은 그간 아프간 평화 및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간 내에서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가 달성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하니프 아트마(Mohammad Haneef Atmar) 아프가니스탄 외교장관.

양 장관은 국제정세가 중요한 전환기에 있는 현 시점에서 양국이 정치·경제·개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하고, 고위급 협의를 통해 필요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올해 12월 우리 정부가 개최 예정인 평화유지장관회의에 아프간 고위인사 참여를 희망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입후보한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우리측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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