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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만에 입장 낸' 심상정 "장혜영에 굳건한 연대..국민께 송구"

이정훈 입력 2021. 01. 25. 22:38 수정 2021. 01.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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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전임 대표였던 심상정 의원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망연자실하고 있을 당원들과 실망한 국민들께 면목 없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을 맡고 있는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 대표가 1월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혜영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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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올린 글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 밀려와"
"고통속 용기 낸 장 의원에 깊은 위로와 굳건한 연대 뜻"
"당 바닥부터 재점검해야..더 깊이 성찰할 시간 갖겠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전임 대표였던 심상정 의원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망연자실하고 있을 당원들과 실망한 국민들께 면목 없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심 전 대표는 25일 밤 10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이 밀려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상정 전 대표

정의당 창당 주역인 심 전 대표는 “스스로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내준 장혜영 의원에게 깊은 위로와 굳건한 연대의 뜻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기위원회가 원칙에 따른 엄중한 판단을 내리고 장혜영 의원이 온전히 회복되어 당당한 의정활동을 펼칠 때까지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도 약속했다. 심 전 대표는 “당의 대표가 가해자란 사실은, 당의 모든 것을 바닥에서부터 재점검해야 할 일”이라면서 “저부터도 놓치고 있던 것이 없었는지 더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또 “가치와 원칙을 부여잡고 함께 몸부림해 나가겠다”고 글을 끝 맺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을 맡고 있는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 대표가 1월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혜영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정의당 대표단은 김 대표의 직위해제를 결정한 바 있다.

심 전 대표는 배 부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뒤 12시간 만에 입장을 내놓았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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