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9연패 끊어낸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앞으로도 절실한 각오로 임할 것"

서호민 2021. 1. 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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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힘이 생기는 느낌이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절실함 등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서 연패를 끊겠다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절실함을 잊지 않고 임할 것이다."

이 감독은 "절실함이 돌파구였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절실함 등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서 연패를 끊겠다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절실함을 잊지 않고 임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각오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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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조금이나마 힘이 생기는 느낌이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절실함 등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서 연패를 끊겠다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절실함을 잊지 않고 임할 것이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승부 끝에 91-88로 승리,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어렵사리 연패에서 탈출한 이훈재 감독은 "조금이나마 힘이 생기는 느낌이다. 4쿼터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긴 한데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3쿼터까지 실책 4개로 모처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하나원큐는 4쿼터부터 겉 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주전 포인트가드 신지현까지 5반칙으로 빠진 하나원큐는 4쿼터 종료 직전, 김보미에게 동점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려 갔다.

이어 이 감독은 "4쿼터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안일했다. (강)이슬이도 너무 자기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더라. 그럴 때 가드가 조율해줘야 하는데 (신)지현이도 빠졌다. 아마 졌으면 굉장히 충격이 컸을 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다시 한번 복기하며 반성해야 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이 보완해야 될 점을 짚어줬다.

이날 하나원큐가 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키워드는 전술적인 요소가 아닌 간절함이었다. 이 감독은 "절실함이 돌파구였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절실함 등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서 연패를 끊겠다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절실함을 잊지 않고 임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각오까지 전했다.

삼성생명은 14점 차 리드를 뒤집으며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이는 미수에 그쳤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수비에서 미스가 컸다. 경기 시작 전에도 (강)이슬이, (신)지현이 쪽 수비가 걱정됐었는데, 두 선수한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전반에 수비 쪽에 문제가 드러나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꼬였다"고 총평을 전했다.

치열했던 경기 막판 상황에 대해서는 "끝까지 쫓아가는 집중력은 좋았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파울 관리가 아쉬웠다. 굳이 안해도 될 파울이 많았다. 너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당초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의 출전시간을 15분 내외로 잡았으나 이날 김한별은 예상보다 많은 30분을 소화하며 21득점을 올렸다. 임 감독은 "본인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또, 경기가 계속 접전으로 흘러가서 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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