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까?' 브래들리 빌, 기록으로 보는 1월 25일 NBA

김동현 2021. 1. 25. 2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1월 25일(이하 한국 시간) NBA는 총 7경기가 열렸다.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은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그 외에도 여러 이슈가 많았던 오늘, 과연 NBA에선 어떤 기록들이 나왔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1월 25일(이하 한국 시간) NBA는 총 7경기가 열렸다. 토론토, 클리퍼스, 보스턴, 샬럿, 밀워키, 샌안토니오, 포틀랜드가 각각 승리를 챙겼다.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은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그 외에도 여러 이슈가 많았던 오늘, 과연 NBA에선 어떤 기록들이 나왔을까. 흥미로운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내가 뭘 더 어떻게 해..." (워싱턴 vs 샌안토니오)

▶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패티 밀스(21득점)을 포함해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21-101로 승리했다.

 

▶ 디욘테 머레이는 11득점, 10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은 이날도 31득점(FG 13/29)를 기록, 또 한번 3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은 샌안토니오보다도 많은 무려 42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14개만을 넣으며 33.3%의 3점슛 성공률에 그쳤다.

 

▶ 이날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상 후 복귀전이었다. 웨스트브룩의 성적은 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턴오버. 야투율은 27.3%(3/11)으로 슛 감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무리한 공격 판단으로 어이없게 공격 기회를 헌납하기도 했다.

 

▶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과 팀 성적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With 웨스트브룩 8전 1승 7패.

Without 웨스트브룩 4전 2승 2패.

 

▶ 이번 시즌 빌의 성적은 평균 34.5득점, 4.9어시스트, 5.5리바운드. 특히 평균 득점은 2019-2020시즌에 기록한 30.5득점보다 4점이나 올랐다. 리그 평균 득점 순위에서도 31.2득점인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보다도 3.3점이나 높은 압도적인 1위이다.

 

▶ 이번 시즌 빌이 30+득점을 한 경기는 총 7경기이다(31득점, 39득점, 31득점, 60득점, 41득점, 34득점, 31득점). 그 중 팀이 승리한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헤이워드 in 샬럿'은 현재진행형" (샬럿 vs 올랜도)

▶ 고든 헤이워드가 또 한 번 샬럿 호네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헤이워드는 3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 막판 에반 포니에과의 1대1 상황에서 경기 시간 0.7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평균 24.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스타에 선정되었던 유타 시절 2016-2017시즌(종전 커리어하이 시즌) 기록했던 21.9득점보다도 2.2점이 높은 수치이다.

 

▶ 이번 시즌 헤이워드가 기록한 25+득점 경기는 8경기, 그리고 30+득점은 4경기이다. 2016-2017시즌 헤이워드의 25+득점 경기는 27경기, +30득점 경기는 13경기였다. 헤이워드는 이미 이번시즌 첫 +40득점 경기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득점(4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들 역시 기대되는 이유이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바로 그게 위대한 선수들이 해야할 일이다. 헤이워드는 전에도 그런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 전에 그가 해왔던 것들을 알고 있었으며, 그걸 해냈다. 이 모든 것들은 이번 주 내내 우리가 만들어 온 시나리오였다." 제임스 보레고 샬럿 감독

 

"잇몸 에이스도 강하다!" (토론토 vs 인디애나)

▶ 토론토 랩터스는 에이스 카일 라우리(오른쪽 발 통증)과 파스칼 시아캄(왼쪽 무릎 부상)이 빠졌음에도 이날 경기 전 9승 6패(60%)로 동부 3위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7-102로 잡아냈다.

 

▶ OG 아누노비는 야투 16개 중 9개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개인 최다 30득점을 기록했다. 프레드 밴블릿(21득점)과 노만 파웰(20득점)도 20+득점을 기록하며 토론토는 무려 3명의 선수가 20+ 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에 이 세 선수끼리 팀 30득점 중 무려 24득점을 기록했다.

 

▶ 아누노비는 2018-2019시즌 닉 널스 감독이 부임된 이후 카와이 레너드가 이적해 팀을 떠난 2019-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아누노비는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14.9득점 5.9득점 2.2스틸).

 

"MIP는 내꺼 아닌가?" (보스턴 vs 클리블랜드)

▶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홈경기장 TD가든에서 141-103으로 승리했다. 무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모두 리드한 38점차 대승이었다.

 

▶ 이날 수훈선수였던 제일런 브라운은 직전 경기에 이어 여전히 미친 슛감으로 33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리그 코로나 프르토콜로 인해 최근 5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날 경기 직전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브라운은 그 5경기 동안 평균 29.4득점(FG 51.9%, 3P 44.4%)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선보였다.

 

▶ 브라운은 2019-2020시즌 평균 33.9분을 뛰며 20.3득점(FG 48.1%, 3P 38.2%), 6.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시즌 더 적은 시간인 32.7분을 뛰고도 27.3득점(FG 53.2%, 3P 43%)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현재 MI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의 크리스찬 우드(23.5득점, 10.8리바운드,  1.8블락)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IP 후보의 멘탈리티

"우리는 이길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직전 경기들에서) 3연패를 당했다. 우리 경기장으로 돌아와 우리가 강한 집중력을 가졌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우리는 그렇게 했다." 제일런 브라운

 

* 1월 25일 NBA 경기 결과

인디애나(9승 7패) 102-107 토론토(7승 9패)

클리퍼스(13승 4패) 108-100 오클라호마 시티(6승 9패)

보스턴(9승 6패) 141-103 클리블랜드(8승 8패)

샬럿(7승 9패) 107-104 올랜도(7승 10패)

밀워키(10승 6패) 129-115 애틀랜타(8승 8패)

샌안토니오(9승 8패) 121-101 워싱턴(3승 9패)

포틀랜드(9승 6패) 116-113 뉴욕(8승 10패)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subradio@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