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銀 총재 "암호화폐 지속할 것 같지 않다"

김정한 기자 2021. 1. 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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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기존의 어떤 암호화 화폐도 장기적으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를 갖고 있지 않다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안정적인 가치를 지닌 지불 수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질문은 결국 은행이 암호화폐를 명목 화폐로 볼 수 있을 것인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일리 총재는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는 개인의 거래와 공공의 이익이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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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기존의 어떤 암호화 화폐도 장기적으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를 갖고 있지 않다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 이른바 다보스포럼이 주최한 온라인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설계, 관리, 준비에 도달한 암호화폐가 있는가"라며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 그런 암호화폐는 없으며, 원래 그런 공식에 맞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안정적인 가치를 지닌 지불 수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질문은 결국 은행이 암호화폐를 명목 화폐로 볼 수 있을 것인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영란은행도 유럽중앙은행(ECB)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방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기는 하다.

하지만 베일리 총재는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는 개인의 거래와 공공의 이익이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최고치인 4만2000달러를 기록했다가 지난 주 2만8800 달러까지 하락, 일반 통화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훨씬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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