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3기 '외국인주민회의' 출범..20개국 30명

양지윤 2021. 1. 2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협치 창구로서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회의' 제3기를 2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이 46만여명에 달하는 서울시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외국인 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 외국인주민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제3기 주민회의는 서울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규모에 따라 20개국 30명으로 구성해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중앙아시아·유럽 등 다양한 나라 출신으로 구성
정책제안, 불편사항 등 상설 자문기구 역할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협치 창구로서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회의’ 제3기를 2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외국인주민이 46만여명에 달하는 서울시는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외국인 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 외국인주민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운영된 회의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 발굴과 불편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다. 이를 통해 총 108건의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해 약 67건을 반영시키는 등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기능해왔다.

제3기 주민회의는 서울시에 체류하는 외국인 규모에 따라 20개국 30명으로 구성해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구성원은 중앙 아시아 9명, 중국 5명, 중동 5명, 유럽 3명, 동남아시아 5명 등이다.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 이민자, 동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각계각층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약 46만명의 외국인 주민들의 서울살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직접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외국인주민회의를 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 개선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