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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銀 "올해 경기회복 늦어져도 궤도이탈은 아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21. 01.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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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강화한 유럽에서 올해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전체적인 회복세를 이탈하지는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다보스 아젠다 정상회담에서 "감염력 높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봉쇄가 다시 강화되고 있지만, 올해는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의 원년이 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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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봉쇄 조치, 회복 늦어도 궤도이탈 안 할것"
"회복을 향한 다리 건너는 시점...올해 회복 기대"
유럽 주요국가, 변이 바이러스에 봉쇄 조치 강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EPA 연합뉴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강화한 유럽에서 올해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전체적인 회복세를 이탈하지는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다보스 아젠다 정상회담에서 "감염력 높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봉쇄가 다시 강화되고 있지만, 올해는 대유행 이후 경기회복의 원년이 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감염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변종 바이러스까지 겹쳐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어 공급 물량도 크게 줄어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는 봉쇄 조치가 길어져 지난해 이미 -7%대로 떨어진 마이너스 성장세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내달 중순까지 봉쇄 기간을 연장했고, 프랑스도 통행금지 시간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 소재 대형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14명이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돼 병원 건물을 폐쇄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경우 통행금지에 더해 일선학교를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현 상태를 "회복을 향한 다리를 건너는 시점"으로 진단하며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대유행으로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면서도 "회복으로 가는 여정이 다소 지체될 수는 있지만 그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가 회복 원년이 되기를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ECB는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지속하는 데 합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적극적으로 풀어 경제 충격에 최대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팬데믹 비상 매입 프로그램(PEPP)'을 통한 채권 매입 규모를 기존 1조3500억유로(약1807조원)에서 1조8500억유로(약2476조원)로 확대하고, 순매입 기한도 올해 6월말에서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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