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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9년 10명 중 4명이 자연재해 피해..아시아 최대"

최소망 기자 입력 2021. 01. 26. 09:32 수정 2021. 01.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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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아시아에서 인구 1000명당 자연재해 피해가 가장 큰 곳으로 북한이 꼽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9년 발생한 가뭄으로 북한 주민 1010만 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인구 2500만 명 기준으로 주민 1000명당 395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태풍 피해로 5명이 공식 사망했고, 피해 인구는 2만780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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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아시아재난감축센터 인용
4일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기정동 마을과 남측 대성동 마을에 각각 인공기와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 202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지난 2019년 아시아에서 인구 1000명당 자연재해 피해가 가장 큰 곳으로 북한이 꼽혔다.

26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아시아재난감축센터(Asia Disaster Reduction Center)는 전날(25일) '자연재해 데이터 2019'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9년 발생한 가뭄으로 북한 주민 1010만 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인구 2500만 명 기준으로 주민 1000명당 395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치는 홍수로 인구 1000명당 122명이 영향을 받아 2위를 기록한 이란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당시 유엔은 북한이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생산 감소를 우려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태풍 피해로 5명이 공식 사망했고, 피해 인구는 2만7801명에 달했다.

보고서는 한 해동안 아시아에서 발생한 가뭄과 지진, 전염병, 이상 기후, 폭우, 산사태, 수해, 산불 등 8개 자연재해의 인명·재산피해 규모를 산정했다. 다만 북한과 시리아는 보고서가 토대로 한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정확한 경제적 피해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은 "북한이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복구체계와 관련해, 주민 동원 능력은 갖고 있지만 구조적인 능력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상 1~2주 정도 걸리는 피해 복구가 외부 지원에 의존하는 북한과 같은 국가에서는 수개월씩 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재난감축센터는 유엔의 자연재난감축을 아시아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현재 아시아 회원국 31개국과 미국·호주 등 고문 역할을 하는 5개국 등 36개국으로 구성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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