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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이 바이러스 공포·유럽 경기지표 악화에 상승 출발

이윤화 입력 2021. 01. 26. 09:47 수정 2021. 07. 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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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달러 환율이 유럽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공포에 따른 위험투자 선호 심리 둔화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원(0.09%) 오른 110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수출 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물량 증가에 하락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접종 지연 우려로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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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공포 지속
미국 경기 부양책 의회 통과도 최소 한 달
위험 투자 선호 심리 둔화에 강달러 우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유럽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공포에 따른 위험투자 선호 심리 둔화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연합뉴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원(0.09%) 오른 110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0.70원) 대비 1.30원(0.12%) 오른 1102.00원에 개장한 이후 1100원대 초반으로 등락하고 있다.

전일 수출 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물량 증가에 하락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접종 지연 우려로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위험선호 심리 둔화와 안전 자산인 달러 강세를 이끄는 것은 미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약화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심리다.

미국 대통령 이취임식이 완료되고 최근의 금리 상승세도 완화된 가운데 미국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열린 화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책의 통과 시점이 4~6주 걸릴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부양책 시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유럽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과 경제지표 둔화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입국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며, 노르웨이 오슬로는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스웨덴은 역시 노르웨이발 여행 금지조치를 발령했고 프랑스도 수일 내 방역단계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심이 확대되면서 경기의 이중 침체를 일컫는 더블 딥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1월 90.1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91.9)를 하회했다. 유로존의 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47.5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3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90.404까지 상승했다가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뉴욕증시는 신고점에 대한 레벨 부담에도 상승하는 추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3855.3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1만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모두 역대 최고치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2% 하락한 3만960.07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하락한 3203.96에 출발해 3100선까지 밀려났다.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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