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연구에 3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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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연구자가 함께 기술개발부터 공공조달까지 수행하는 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은 국민이 체감할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연구개발뿐 아니라 연구개발 이후 적용까지 연계하도록 최종 수요자의 참여를 강화하고, 수행중인 과제들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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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와 연구자가 문제 정의하고, 해결방안 탐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공공기관과 연구자가 함께 기술개발부터 공공조달까지 수행하는 리빙랩 기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리빙랩은 수요자와 연구자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개방형 추진체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조달 연계형 혁신제품 개발, 지역 주민 참여형 사회문제해결 등에 300억원을 지원하는 ‘2021년도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달청 혁신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수요 중 개발이 필요한 수요에 대해 연구자와 수요기관이 기술개발과 적용방안을 도출하고, 올해 7월 중 5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을 개발한다. 기술개발 이후에는 조달청과 협업해 시범구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지자체,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에는 57억원을 투입하고, 신규과제로 37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문제 수요조사를 6월에 실시한 후, 문제를 해결할 연구자를 연결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기획하고 내년부터 연구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다양한 재난관리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거나 재난상황에 맞게 응용하기 위한 기술·서비스 개발을 위한 ‘재난안전플랫폼기술개발’사업에는 40억원을 투입하고, 신규과제에 5억원을 지원한다.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 7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도로살얼음, 수돗물 유충 등 현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올해부터 긴급대응 절차를 간소화해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노인을 위해 정밀 재활치료와 치료연계 생활체육 등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개발에 새로 50억원을 투입한다.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은 국민이 체감할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연구개발뿐 아니라 연구개발 이후 적용까지 연계하도록 최종 수요자의 참여를 강화하고, 수행중인 과제들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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