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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바라기 조선대, 팀 창단과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 뽑는 테니스부

안진영 입력 2021. 01.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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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대를 창단까지 이끌었던 주역들, (왼쪽부터)장준희, 함형진, 우성현, 최현수

지난해 12월, 대학교 테니스팀이 없던 전라도 광주에 비 육성 종목까지 15개 이상을 보유한 조선대학교에 테니스팀이 창단했다.

광주는 초, 중, 고까지만 테니스부가 있고 대학팀은 없었다. 지역 내 가장 큰 대학인 조선대가 광주광역시 테니스협회와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스포츠산업학과 김민철 교수의 노력으로 창단의 꿈을 이루었다.

조선대에서 테니스를 하는 학생들은 체육 특기생도 아니었고 일반 편입생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국체전을 뛰겠다는 요청으로 가능성을 보인 학생들은 지난해 단체전에서 춘계연맹전 준우승 및 추계연맹전 3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패한 경기에서도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교내에 스포츠 과학센터를 갖춘 조선대는 체력과 근력, 지구력 등을 분석하여 과학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9면의 테니스 코트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운동을 하며 수업이 없는 날은 오전, 오후 운동을 진행한다. 체력 전문 코치와 함께 체력을 끌어올리고 체육회에서 파견 나온 시 코치로부터 오후 운동을 배운다.

테니스부는 김민철 감독과 올해 4학년인 우성현, 최현수 그리고 3학년인 김재환, 최호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장인 우성현은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할 수 있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유리하다. 또한, 여수오픈과 순천오픈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을 뛸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팀 창단의 장점을 말했다.

김민철 감독은 배구 선수 출신으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테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힘쓰고 있다. 김 감독은 "광주는 테니스 도시다. 챌린저대회 때는 우리 학생들이 볼 퍼슨 등 운영 요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고등부 랭킹 10위 안의 학생들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배려하였다. 여수오픈과 순천오픈은 전남테니스협회의 도움으로 지역선수 우선으로 와일드카드를 배정하고 있다. 거기에 춘계, 추계, 전국체전까지 합쳐서 5개의 대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보장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에 대학팀까지 창단되면서 광주는 엘리트 테니스를 위한 생태계가 마련되었다. 2022학년도부터는 정식으로 신입생을 2명씩 선발한다. 더는 편입생을 받지 않아도 된다. 편입생들이 잘해주어 창단까지 왔고 이제는 신입생을 뽑으면서 더욱더 단단해진 조선대 테니스팀이 기대된다. 김 감독은 지역 선수나 지방의 좋은 선수들을 뽑고자 한다. 대학팀이 생기면서 이에 힘입어 광주는 실업팀까지 검토 중이다.

25년간 현장에서 배구 선수로 활약했고 스포츠 경영학을 전공한 김 감독은 "테니스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선수들에게 좋은지는 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좋은 지도자를 학교에 유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방안이 구축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졸업생인 함형진은 제대 후 영광군청에 입단한다. 이것은 그만큼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증거다.

"테니스에 자질이 있어도 테니스부가 없어서 꿈을 펼치지 못한 학생들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역경을 딛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조선대 우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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