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사과한 IM선교회 "감기라 생각..비판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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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교육기관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지난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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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비인가 교육기관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선교사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마이클 선교사는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하였으나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신입생 입소 학생들 중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선교사는 “어떤 질책과 비판이던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들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전국 15개의 국제학교와 교사양성 온라인과정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속히 취합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에서 12명,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31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홍천에서도 이 지역 종교시설을 방문한 IM선교회 관련 학생 37명 등 38명이 확진돼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26일 IM선교회의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별도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관련 부처와 논의를 진행한 뒤 27일 상세한 지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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