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도경수 "군에서 팬레터 읽으며 뿌듯, 차기작은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 신작"

박효실 입력 2021. 1. 26. 13:58 수정 2021. 1.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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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전역을 마친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제대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말 마지막 휴가를 나온 도경수는 25일 미복귀 전역했다.

도경수는 "미복귀 제대라 예전보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저는 취사병이라 밥을 했는데, 먹고싶은 음식이 너무 많았는데 (군에서) 정해진 거 외에는 못 먹어서 아쉬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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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무사히 전역을 마친 그룹 엑소의 도경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제대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말 마지막 휴가를 나온 도경수는 25일 미복귀 전역했다.

그는 26일 V라이브를 통해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거 처음 해봐서 쑥쓰럽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직접 팬들의 질문을 선택해 답변을 했다.

도경수는 "미복귀 제대라 예전보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저는 취사병이라 밥을 했는데, 먹고싶은 음식이 너무 많았는데 (군에서) 정해진 거 외에는 못 먹어서 아쉬었다"라고 말했다.

이때문인지 미복귀 제대 후에 엄청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그는 "제가 엄마 밥 좋아해서 많이 먹었고, 다른 것도 엄청나게 많이 먹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더 문'이라는 작품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더 문'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신작SF로 설경구 등이 출연한다. 그는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더 문'이라는 작품이 너무 재밌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 해보고 싶은 게 많았다. 기타도 좀 배우고 싶었는데 밥하느라 너무 바빠 못했는데 이제 레슨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고싶던 음악도 들려드리려고 열심히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쑥쓰러워 연신 뺨을 붉히던 도경수는 "군에 있는 동안 (팬들이 보내준) 편지를 다 읽었다. 편지 읽으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너무 감사하다. 정말 재미있게 읽고 너무 뿌듯했다. 읽으며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같이 입대한 친구들에게 자랑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대 후 멤버들과 만나 맛있는거 먹고 그랬다. 시우민 형이랑 군대 있을 때도 잠깐 봤는데, 안 갔다온 애들은 모르고 갔다왔으니까 같이 이야기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엑소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시우민은 지난해 12월6일 미복귀 제대했다.

보직인 취사병에 대해 그는 "요리 좋아해서 자격증도 따고 갔는데, 소문대로 정말 힘들더라. 근데 그런 대량조리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뜻깊기도 했다"면서 "군대 얘기는 (그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휴가 나와서 엑소 콘서트를 관람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진짜 진기한 경험이었다. 항상 플레이어로 무대에 서다가 엑소를 내 눈으로 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더라. 진짜 다 잘하고 그때 팬들 옆에 앉아서 봤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이어 "해외팬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땡큐. 영어를 잘 못해서"라며 웃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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