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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사망, 미스터리 남긴 채 부검 없이 '종결'

박지혜 입력 2021. 01. 26. 14:09 수정 2021. 01.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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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래퍼 아이언(29·본명 정헌철) 사망 관련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아이언 변사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시신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아이언은 지난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여자친구 폭행과 대마 흡연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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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이 래퍼 아이언(29·본명 정헌철) 사망 관련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아이언 변사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시신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아이언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은 전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이 발견된 곳은 거주지가 아닌 것으로 전해져 의문을 낳았지만, 이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연고가 있는 것이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과 관계된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현장에선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이언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아이언은 지난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여자친구 폭행과 대마 흡연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아이언의 마지막 근황은 지난해 9월에 올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이다.

그는 “‘록 보텀(ROCK BOTTOM)’이라는 첫 앨범을 발매하고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나는 내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저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저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나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라며 “앞으로도 변명하지 않겠다. 못난 놈 좋아해 주셔서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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